[일요와이드] 동해안 산불 사흘째…진화 작업 총력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확산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산림 당국이 오전부터 진화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박재성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소방·산림당국이 날이 밝자마자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다시 나섰습니다. 어제는 강풍과 짙은 연기 때문에 발화 원점을 제대로 타격하지 못해 끝을 내지 못했는데, 오늘 진화 작업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어제 오전부터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울진읍 쪽으로 불길이 확산했습니다.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인근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한때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는데요. 큰 고비는 넘겼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밤사이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도 크게 늘었습니다. 산림피해는 현재까지 1만2,317㏊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규모로 볼 수 있습니까?
소방·산림당국은 오늘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지만 관건은 기상 여건입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영서에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동해안 방면에 건조 특보가 남아있어 아직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죠?
현재 동해안 지역에서 마을 주민 7,000여 명이 대피했다고 합니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대피시설에 있다고 하는데요. 대피 주민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울진 산불은 도로변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강릉과 동해시에 피해를 준 산불은 방화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이렇게 삽시간에 번진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올해 산불이 많이 났습니다. 올해 1~2월 발생한 산불은 모두 2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건보다 약 2배가량 많은 건데요. 특히 왜 이렇게 왜 피해가 큰 거죠?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겹쳐 산불 발생 위험성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산불이 계속 번져서 위험에 처하거나 주택가를 향해 확산할 경우 대피요령은 어떤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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